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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위해 미국서 자원입대 했어요

열정체험단_ 2007. 10. 25. 14:38
고국 위해 미국서 자원입대 했어요
 
일부 산모들이 미국 원정출산을 한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원정출산의 목적은 미국 영주권을 획득하기 위함이다.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면 굳이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원정출산 내면에는 아직도 병역의무를 기피하는 사회 풍토가 자리잡고 있다.

미국영주권자이면서 자원입대를 선택한 이주원군.

이런 가운데 경북지방병무청에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주인공인 이주원군(20세)은 미국의 모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미국 영주권자이다. 이군은 미국에서 영주권까지 취득해 굳이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외국 영주권 취득자’도 군복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있게 지원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래들이 병역의무를 부담스러워 하는 정서임에도 불구하고 국외 영주자로서 미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을 나이에, 조국을 위해 자원입대한 이주원 군과 같은 젊은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병무청이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해외 영주권자이면서 자원 입대한 모범 장병들을 초청해 마련한 고국 문화 탐방행사 중 장병들이 경주 밀레니엄 파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외영주권자 자진입영제도시 혜택

병무청에서는 국외영주권자가 자진입대시 여러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에겐 병역이행명문가 시상식때 모범장병에 선발될 기회가 주어진다.

ㅇ 신병교육 국내적응프로그램 운영
-전담 교관과 영주권자로서 복무중인 모범병사가 조교로 선임되어 언어, 군시설 사용, 병영생활 등 군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여 오랜 외국생활에 따른 문화적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프로그램 운영

ㅇ 어학, 홍보 등 본인 특성·능력을 고려한 보직부여
-본인의 특성 및 능력 발휘가 가능한 보직을 부여할 수 있는 부대로 배치

ㅇ 복무중 해외여행 및 여비 지급
- 군 복무중 영주권 유지를 위해 연 1회 해외여행이 보장되며 항공료도 국비에서 지급